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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소희' 영화 시나리오 작업은?
    콜센터 실제 사건 이야기
    영화 속 명대사 들여다보기

    1. 시나리오 작업은 어떻게?

    전주 콜센터로 현장 실습을 나간 여학생이 5개월 만에 목숨을 끊은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만들어진 실화 영화입니다. 상업영화로 만들기 힘들 거 같아 독립영화로 제작된 '다음 소희' 영화입니다. 사건을 통한 배경으로 이야기는 만들어졌으며, 그 사건을 기억하기 위함에 집중했습니다. 지금도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재검토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감독은 시나리오를 작업하면서는 유족들과 만나지 않았습니다. 직접 취해하지도 않았으며, 콜센터에 전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이미 취재된 기사들과 책을 통해 접했으며, 그것이 알고 싶다. SBS 동영상을 참고하며 수집하였습니다. 감독의 위치는 창작자이기에 책, 에세이, 기사들만 보아도 자료는 충분히 취합할 수 있었습니다. 사건들을 통해 영화에 나오는 인물들을 상상하고 감정과 현실을 반영하여 담을 수 있었습니다. 시나리오 작업을 마치고 사건의 주인공인 아버지를 찾아뵙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버님께서는 힘든 사건을 왜 하느냐고 말씀하셨으며 담담하게 받아주셨습니다. 영화를 통해 감독이 하고 싶은 대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응원과 힘을 주셨습니다. 촬영장에 오셔서 가끔 보고 가시곤 했습니다.

     

    2. 콜센터 실제 사건 이야기

    2016년 대한민국 전주 콜센터 현장 실습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실화를 담고있습니다. 전주의 한 콜센터에서 현장실습생으로 일하고 있던 23세의 대학을 졸업한 박서현 여성이 연루되어 있는 사건입니다. 박 씨는 현장 실습생으로 잠재 고객들을 만나기 위해 외부영업을 통해 회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판매 목표를 달성이 목적인 마케팅 영업부서에서 그녀는 상사들의 매출압박과 괴롭힘을 받았습니다. 박 씨의 실습 직업은 하루 종일 12시간에서 15시간 긴 시간 동안 열정페이를 요구했습니다. 또한 판매수수료는 터무니없이 적었습니다. 출근하면서 발생하는 비용 교통비, 식사비, 숙박비를 개인이 부담해야 했으며, 급여를 받아도 그녀는 매우 적은 돈만 손에 쥘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근무조건에도 불구하고 박씨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그녀가 일에 대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너무나 가혹했습니다. 견디기 힘든 회사생활을 통해 견디다 못해 결국 그녀는 자신의 목숨을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이 사건은 한국 전역에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현장 훈련생 근무조건과 보호를 요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또한 정부는 최저임금 요건과 근로시간제한 등 법적조치를 통해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한국의 현장실습생등에 대한 직장내 학대와 괴롭힘, 노동착취 문제에 대한 관심을 일으켰고, 또한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실습생 박서현의 죽음으로 사회에 많은 과제를 남겼습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노동자의 존중과 존엄을 강조하는 사건이며, 이러한 사건이 재 발생 되지 않기 위해 우리 사회는 노력해야 합니다.

     

    3. 영화 속 명대사 들여다 보기

    '걔가 원래 그런 애가 아니었어요.','적당히 하시죠'

    이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보며 마음이 참 아프게 다가옵니다. 사회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나고 들여다보면 하나같이 자기 일이 아닌 듯 말하는 사람들 이 사회 괜찮을 건가요? 자신도 그렇게 간단하게 관심 없는 듯 나의 일이 아닌 사람처럼 행동하고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에 사로 잡힙니다.

     

    '원래 문제가 많았던 애예요', '아이 하나 죽은 거 갖고 뭘 그러세요?'

    말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 속에 들여다 보면 제 각각 책임지지 않으려는 말인 듯합니다. 핑계를 댄다거나 변명을 늘어놓기보다는 자기 입장을 표현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변하지 않고 지속된 채로 지금까지 흐르고 있는 사회현황이라 여겨집니다.

     

    '오히려 우리가 더 손해를 입었어요'

    당사자가 되면 무너져 버릴 상황, 우리는 급여 노예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더 절실해 집니다. 타인이 아닌 자신의 이득을 더 바라보는 이타주의적 사회 이것이 우리가 바라는 모습일까 들여다봅니다. 영화를 통해 사회의 문제점을 다시 바라볼 수 있었으며 많은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하지만 작은 변화의 시작이라 생각됩니다. 작지만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간다면 이 비극적인 사건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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